아직까지 와인을 이래저래 먹어봐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비싼 와인부터 싼 와인까지 그냥 떫은거 아니면 달콤한거
분위기와 반주로 먹는 거 아닌가? 와인의 향이 어떤지 모르겠어.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먹기 좋은 것 같다
소주의 알콜 맛 보다는 그래도 맛 있으니깐 가볍게 먹기 좋은 듯
배곧신도시 와인 먹기 좋은 곳 - 와인한잔 체인점
1차에서 거하게 마시고, 2차 와인으로 원바틀로 가볍게 한 잔 마실려고 찾아보니 체인점이 여기 있네
몇 년 전에 방문한 기억이 있는데 아직 잘 살아있다
살아있네?
인테리어
다른 점도 가봤는데 '와인한잔' 이 테라스 있거나 아니면 약간 창문을 개방해서 닷지 같은 테이블이 있었던 듯
여기도 크게 별반 다르지 않다
이 네온사인 문구가 '아! 난 수고했으니깐 위로 삼아 술 마셔야지' 라는 독한 멘트가 있다
그러다 내일도 같은 글로 위안 삼아서 술로 씻어내는 저 말이 어쩌면 중독을 만든다
그게 나 인것 같다 ㅋㅋ
저렇게 마주 보면서 외부와 내부가 반으로 갈라져 있다
겨울 되면 외부는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개추우니깐
촛불 하나 켜놓고 와인 마시면서 음악 듣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궁상 떠는 것 같기도 하지만 지인과 왔으니 수다 떨러 왔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두컴컴 하면서 적당한 조명이 있어 정말 분위기를 잘 뽑아 낸 것 같이 꾸며놨음
인조 꽃들과 와인 어두운 조명 정말 분위기 있다. 술 마실 수 있는 무드를 100% 만들어 준다
그리고 진열대에 와인 사가라고 하는거 좋은 방식이다
메뉴
메뉴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와인 특유의 이름대신에 한글 제목을 다시 달아놨다
닉네임 이라고 해두자
내가 주문한 닉네임은 '거울속의 나' 이다
달콤한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무겁고 떫은걸로.......
안주는 매운감바스&바게트
그냥 당도가 1이고, 바디가 4이고, 제일 많이 팔려서 이걸로 주문
맛은 무난하다. 그냥 수윗함이 별 없는 레드와인
와인잔 흔들면서 습습~ 하면서 향을 맡고 그렇게 감별사 처럼 못 마시겠어
찔끔 찔금 마시니깐 다른 사람이 와도 다 좋아하는 레드 와인 같다
매운 감바스는 처음 이라서 기대가 되었다. 바게트는 추가
일반 감바스 보다 이게 차라리 더 좋다. 매콤한 맛에 바게트 찍어 먹으니 느끼한 오일이 중화된 느낌
바게트 빵이 흡수해줘서 그런듯
파스타 면이 내가 좋아하는 식으로 삶아져서 다행. 적당히 잘 익혀졌다
안주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정말 가볍게 원바틀 먹기에 제격
저 새우들이 다 내 몸속으로 투하 되었다는 거
키토산 몇일 분량을 먹은 듯 ㅋㅋ
바게트 빵이 한건 했다
새우 보다 더 맛 있었어 -_-;
사실 한병 가지고 부족했지만 정말 2차로 가기 좋은 듯
술 많이 마시면 그 다음날 엄청 피곤해서
와인은 과자랑도 어울리고, 치즈, 과일, 육류 기타 등등 안주 폭이 넓어서 좋다
신의 물방울 만화 보면 '요리오 와인' 먹었을때 콘서트 장에 있는 느낌이야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를 않아 ㅋㅋ
총평
가볍게 2차 하기 좋은 곳. 늘 재방문 의사 있지
잔 와인은 언제 가격이 올랐지? 천원이나
치즈 보다는 매운 감바스와 바게트 추천
https://travelnaver.com 가을에 억새 명소 보고, 와인 마셔야 겠다
네이버 4.53 / 구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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